내 차 타고 떠나는 섬 여행, 울릉도 자유여행 A to Z
차량과 함께 섬에 간다고?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 크루즈에 차 싣고 편안하게 이동! 숙소, 이동, 먹거리까지 자유롭게 즐기는 울릉도 2박 3일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엔 조금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바로 내 차를 직접 태우고 울릉도로 떠나는 자유여행이었는데요! 여행 전까진 '섬에 차를 싣고 갈 수 있어?'라는 생각부터 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이런 여행도 가능하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후포항에서 썬플라워 크루즈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다 보니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기분. 숙소는 울릉도 대표 리조트인 대아울릉리조트에서 묵었고, 일정은 전부 자유롭게! 식사도 코스도 제가 정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답니다. 그럼 울릉도에서 보낸 소중한 3일, 함께 돌아볼까요?
울릉도 여행, 이렇게 시작해요
울릉도는 말 그대로 “준비된 자만 갈 수 있는 섬”이에요. 교통편부터 숙소까지, 미리 꼼꼼히 준비해야 하죠. 특히 자차를 가져가려면 후포항(경북 울진)에서 출발하는 썬플라워크루즈를 통해 이동하게 됩니다. 여객선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선실은 기본 우등석 리클라이너 좌석입니다. 좌석 업그레이드는 사전 신청 필수!
썬플라워크루즈에 내 차 싣기
| 구분 | 내용 |
|---|---|
| 항구 | 경북 울진군 후포항 |
| 운항 시간 | 약 4시간 30분 |
| 차량 선적 | 국산차 기준 포함 (수입차는 왕복 40,000원 추가) |
| 전기차 주의사항 | 충전율 50% 이하 필수 / 사고이력 시 선적불가 |
차량 선적 시 차량번호, 차량명, 대표운전자 정보를 사전 제출해야 하며, 선적은 선박직원이 대행해줍니다. 중요한 건 차량 내 물건은 미리 챙겨야 해요. 선적 후엔 접근이 불가하거든요!
✅ 요약 단계
| 1 | 1일 전 안내 | 선박 시간, 선적 방식, 티켓 수령 관련 안내 |
| 2 | 출항 2시간 전 도착 | 차량 선적 대기, 운전자는 하선 |
| 3 | 선표 수령 | 터미널 매표소에서 신분증 또는 운전면허증 지참 후 개별 수령 |
| 4 | 선박 탑승 | 좌석 이동, 약 4시간 30분 소요 |
숙소는 어디? 울릉도 대아리조트
- 울릉도에서 가장 규모 있는 리조트, 전 객실 바다 조망 가능
- 기본 제공은 한실 온돌방, 침대방은 랜덤
- 취사는 불가하며, 4인 1실 기준
-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0시
본관/별관, 침대/온돌 타입은 현장 배정으로 지정은 불가능했어요. 아침엔 커튼을 열자마자 보이는 바다 풍경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내부도 깔끔했답니다.
울릉도 안에서의 이동 루트
울릉도는 도로가 섬을 따라 나있는 일자형 구조라 자차를 이용한 여행이 정말 유리해요. 주요 관광지는 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만나게 되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풍경을 즐기고, 중간중간 맛집과 명소에 들러보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1일차: 사동항 도착 → 대아리조트 체크인
- 2일차: 태하해안산책로 → 예림원 → 관음도 → 카페울라 → 울릉천국 아트센터
- 🚶♂️ 태하 해안산책로
- 울릉도 대표적인 자연 해안길 (총 1.6km)
- 해안 절벽, 동굴, 파도소리 감상 가능
- 일부 구간은 데크가 설치되어 걷기 수월
- 소요시간: 약 40분~1시간
- 팁: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하고 일출 각도도 좋음
- 전직 해군 장교가 조성한 개인 정원
- 야자수, 소나무, 다양한 열대식물 식재
-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되어 포토존 풍부
- 입장료 약 5,000원 / 소요시간: 약 30분
- 도보로 접근 가능한 작은 섬
- 육지와 연결된 해상 보도교가 절경 포인트
- 자연 동굴과 해식절벽 풍경이 아름답다
- 일몰 포인트로도 추천 / 소요시간: 40~50분
- 고지대 위치한 감성 카페 / 바다 전경 한눈에
- 커피·디저트 외에도 울릉도 특산품 전시 판매
- 인스타 포토존 다수 / 드론촬영도 자주 이루어짐
- 폐교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지역 예술가 중심의 아트마켓, 굿즈 구매 가능
- 가족 단위 방문자에게 인기 / 소요시간: 1시간 내외
- 3일차: 행남해안산책로 → 섬일주 유람선(도동항) → 죽도/성인봉/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중 선택
- 🌊 행남 해안산책로
- 도동항 인근의 인기 산책코스 (약 2km)
- 바다와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좁은 해안길
- 투명한 해변과 파도소리의 조화가 인상적
- 오전에 방문하면 햇살이 해안 절벽을 밝히며 더 아름다움
- 약 2시간 소요 / 울릉도 해안선 일주
- 관음도, 태하, 나리분지, 죽암, 성인봉 조망 가능
- 날씨 따라 출항 여부 결정되므로 당일 아침 확인 필수
- 선착순 좌석, 카메라 필수
- 죽도 (소형 선박 이용)
- 울릉도 인근의 작은 섬 / 30분 내외 소요
- 트레킹 코스 존재 / 조용한 분위기
- 성인봉 등반
- 울릉도 최고봉(984m)
- 등산 시간 왕복 약 4시간 이상 / 장비 필수
- 독도전망대 & 케이블카
- 도동항 인근 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
- 날씨가 맑으면 독도까지 조망 가능
- 케이블카 왕복 요금: 약 10,000원 / 소요시간: 왕복 30분~1시간
울릉도 내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독도 관광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유람선은 날씨에 따라 취소되기도 하니 여유 일정 확보가 중요해요.
울릉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 장소 | 특징 |
|---|---|
| 태하해안산책로 | 해안절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미니 트레킹 코스 |
| 예림원 | 울릉 자생식물과 문화 조각이 어우러진 예술정원 |
| 관음도 | 연도교를 건너 만나는 자생식물과 암석지대 |
| 행남해안산책로 | 기암괴석 사이를 걷는 이색 해변 트레킹 코스 |
울릉도 현지 음식, 놓치지 마세요
- 따개비칼국수: 국물이 진하고 시원한 울릉도 대표 먹거리
- 산채비빔밥: 향긋한 산나물의 조화, 채식파에게도 인기
- 오삼불고기: 매콤한 돼지고기와 오징어의 절묘한 조합
- 홍합밥: 고소함 끝판왕! 울릉도 웰빙 밥상
- 회정식: 신선한 활어와 매운탕으로 풍성하게 한 끼
울릉도는 먹거리도 풍부해서 자유여행이라도 배고플 틈이 없어요. 관광지 인근 로컬 맛집을 찾아보면 숨은 진주 같은 식당들이 꽤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울릉도에는 몇 박이 적당할까요?
기본적으로 2박 3일 일정이 가장 일반적이며, 섬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기에 적당한 일정입니다.
자차를 울릉도로 가져가는 게 좋은가요?
울릉도는 자차로 이동하는 게 매우 유리합니다. 차량 선적 가능 상품이라면 적극 추천해요.
울릉도 내 교통수단이 따로 있나요?
버스나 택시는 제한적이고 대중교통은 불편한 편이라 자차나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기상 악화 시 여행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울릉도는 날씨에 따라 선박 운항이 변경될 수 있어 출발 전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세요.
독도 관광은 당일에 신청해도 되나요?
아니요. 독도 관광은 사전 예약 필수이며, 선사 일정에 따라 일정 전날에야 배정됩니다.
숙소는 미리 지정되나요?
울릉도의 경우, 대아리조트는 본관/별관 및 방 타입이 랜덤 배정됩니다. 숙소 지정은 어렵습니다.
울릉도는 단순한 섬 여행이 아닙니다. 바다를 가르며 크루즈를 타고 도착하는 순간부터, 자연과 시간의 속도를 다시 배우게 되죠. 자차를 싣고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여행의 자유도를 훨씬 높여줍니다. 3일 내내 자유일정으로 마음껏 섬을 누빌 수 있었고, 울릉도의 절경과 맛,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진짜 힐링이었어요. 자유여행을 꿈꾸는 분들, 그리고 울릉도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이 방식의 여행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독도까지 들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다음 울릉도는, 누군가와 함께 걷는 여행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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