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하지? 대구 근교 가족 나들이 명소 (1부)

주말에 뭐하지? 대구 근교 가족 나들이 명소

도심 속 일상에 지칠 때, 멀지 않은 대구 근교에서 자연과 힐링을 한 번에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이번엔 어디 가지?' 고민하는 분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저도 아이랑 주말마다 가까운 곳이라도 꼭 나가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대구 근교 명소들을 하나하나 섭렵 중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고, 아이도 신나고, 부모도 쉴 수 있는 그런 곳들 말이죠.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가본 장소들 중에서 '진짜 괜찮다!' 싶은 곳들만 골라 소개할게요. 위치까지 딱딱 정리해드릴 테니, 내비에 바로 찍고 떠나기만 하시면 됩니다!

목차

칠곡 양떼목장 – 동물과 교감하는 힐링타임 이월드&두류공원 – 놀이기구와 자연의 조화 앞산공원 – 케이블카 타고 시내 전망 한눈에 대구 수목원 – 아이와 함께하는 식물 탐험 수성못 – 호수 따라 걷는 감성 데이트 코스 팔공산 도립공원 – 케이블카로 만나는 대자연

칠곡 양떼목장 – 동물과 교감하는 힐링타임

아이들과 함께라면 칠곡 양떼목장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 아들이 양에게 건초를 직접 주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양뿐 아니라 토끼, 타조, 송아지까지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단순한 ‘동물원 구경’보다 훨씬 생생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어요. 평소 도시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손으로 만지며 먹이 주는 경험은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주소: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209-42

이월드&두류공원 – 놀이기구와 자연의 조화

아이가 에너지가 넘치고, 하루 종일 뛰어놀고 싶다면 이월드가 정답이죠. 입장하자마자 반짝이는 캐릭터 장식들과 신나는 놀이기구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관람차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두류공원과 대구 시내의 경관은 감탄이 절로 나와요.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논 후, 두류공원의 넓은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여유롭게 쉬는 코스는 진짜 강추입니다.

이월드	관람차, 롤러코스터, 유아용 놀이기구
두류공원	호수 산책, 잔디밭 피크닉, 조용한 휴식

주소: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앞산공원 – 케이블카 타고 시내 전망 한눈에

대구 도심 속에서 산과 시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예요. 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걸 정말 좋아해요. 아이도 처음 타보는 케이블카에 완전 신나했고요. 가벼운 산책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유모차 끌고 다녀도 큰 무리는 없었어요. 근처에는 분위기 좋은 전망 카페들도 많아서 부모 입장에선 더더욱 만족스러운 장소랍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우동집이 있는데 시내보며 먹는 맛도 괜찮아요.

•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인생샷
• 여름엔 시원한 계곡, 가을엔 단풍 산책
• 아이와 함께하는 도심 속 숲 체험

주소: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574(주차장)

대구 수목원 – 아이와 함께하는 식물 탐험

1750여 종의 식물이 모여 있는 대구 수목원은 도심 속 자연학습장 같은 곳이에요. 저희 아이는 식물 도감에서만 보던 이름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너무 신기해하더라고요. 다양한 테마 정원과 생태 연못, 야외 조각 공원까지 있어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충분히 이동 가능할 만큼 바닥이 평평하게 잘 되어 있어 모든 연령층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약초원	향기 가득한 약용식물 체험 가능
곤충생태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비와 벌 관찰

주소: 대구 달서구 화암로 342

수성못 – 호수 따라 걷는 감성 데이트 코스

한가롭게 물 위를 걷는 기분이랄까요? 수성못 산책길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에요. 특히 저녁에 음악 분수와 함께 야경을 바라보며 걷는 그 순간은, 정말 ‘힐링’ 그 자체랍니다. 보트를 타며 아이랑 물살을 가르는 짜릿한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주변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도 즐비해서 ‘오전 산책+점심 데이트’ 코스로도 딱이죠.

• 보트 체험 (유료)
• 야경 감상용 포토스팟 다수
• 호수 주변 맛집과 디저트 카페 밀집

주소: 대구 수성구 두산동 512(수성유원지)

팔공산 도립공원 – 케이블카로 만나는 대자연

팔공산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얼굴로 반겨주는 대구의 보석이에요. 특히 가을에 케이블카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면 단풍의 향연에 감탄만 나옵니다. 저희 가족은 매번 봄, 가을 두 번은 꼭 방문해요.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는 조용한 산사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데크길도 이어져 있어서 힐링 그 자체예요.

팔공산 케이블카	왕복 20분 / 왕복 11,000원 내외
비로봉 산책길	나무 계단과 숲길로 연결된 걷기 좋은 코스

주소: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185길 51 (케이블카)

Q 대구 수목원은 입장료가 있나요?

아니요, 대구 수목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일부 유료 체험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Q 수성못 보트는 연중무휴인가요?

아니요, 날씨와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과 요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해요.

Q 팔공산 케이블카는 유아도 탑승 가능한가요?

네, 보호자와 동반 시 유아도 탑승 가능합니다. 단, 유모차는 접어서 탑승해야 합니다.

Q 칠곡 양떼목장은 겨울에도 운영하나요?

네, 연중 운영하지만 추운 날엔 동물들이 실내에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앞산공원 케이블카는 주차 공간이 넉넉한가요?

주말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지만 주차장은 비교적 넉넉한 편입니다. 오전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Q 이월드는 우천 시에도 이용 가능한가요?

일부 실내 시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야외에 있어 우천 시 운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가끔은 멀리 떠나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의 소소한 행복이 더 값질 때가 있잖아요.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의 주말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직접 다녀와 보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혹시 다녀오셨다면 여러분의 후기도 댓글로 들려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대구 근교의 이색 명소들을 더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2025.05.18 - [여행] - 대구 근교 주말 나들이 추천 (2부) – 이색 명소 & 역사 체험 스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