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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 나트랑 3박 5일 여행기: 봄의 도시와 바다의 만남

집고양이 배뽈록 2025. 5.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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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 나트랑 3박 5일 여행기: 봄의 도시와 바다의 만남

베트남 하면 하노이, 호치민만 떠올리시나요? 영원한 봄의 도시 달랏과 바다와 음식이 모두 완벽한 나트랑에서의 3박 5일! 직접 다녀온 생생한 이야기로 안내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베트남의 숨은 보석, 달랏과 나트랑을 3박 5일 동안 자유롭게 다녀온 후기입니다. 특히 도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두 곳을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어요. 달랏에서는 봄처럼 서늘한 날씨 속에서 꽃 향기와 낭만을 즐기고, 나트랑에서는 해변과 씨푸드로 여름을 만끽했죠. 이 포스팅은 단순한 여행 정보 전달을 넘어서서, 여행 중 느꼈던 감정들과 실전 꿀팁까지 공유해보려 합니다.

나트랑 오션뷰 호텔과 시원한 목테일

여행의 시작은 늦은 저녁, 나트랑 도착과 함께였습니다. 피곤한 비행 끝에 도착한 Best Western Premier Marvella Nha Trang Hotel은 오션뷰 업그레이드 덕분에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여행의 피로를 싹 씻어줬어요. 다음날 아침엔 수영장 바에서 제공된 논알콜 목테일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힐링 되더라고요.

조용한 분위기의 수영장, 눈앞에 펼쳐진 바다, 그리고 은은한 칵테일 향까지. 첫날부터 제대로 리조트 기분 냈습니다. 호텔 내부 상태도 깔끔하고, 조식도 베트남식과 양식이 잘 어우러져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달랏 야시장 낭만 포차 투어와 반짠느엉

야시장 코너 즐길 거리
반짠느엉 노점 달랏식 피자! 쌀종이 위에 계란, 햄, 치즈 등을 얹어 즉석에서 구워주는 인기 간식
꼬치 포차 고기, 어묵, 새우 등 다양한 꼬치를 선택해 현지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음
현지 의류/잡화 직접 흥정해서 사는 재미! 겨울옷부터 간단한 기념품까지 다양

달랏 야시장은 상상 이상으로 활기찼어요. 특히 반짠느엉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 바삭한 라이스페이퍼에 매콤하고 고소한 토핑이 어우러져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현지 맥주와 꼬치 조합도 분위기 만점이었고요. 무엇보다 밤공기가 선선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쑤언흐엉 호수 마차투어와 기차역 감성 산책

  • 쑤언흐엉 호수: 달랏 중심에 위치한 고요한 호수. 마차를 타고 돌아보며 여유를 만끽.
  • 플라워가든: 알록달록 꽃들이 정원 가득. 사진 찍기 딱 좋은 곳.
  • 달랏 기차역: 아기자기한 건축미와 인증샷 필수인 명소. 관광용 열차 체험도 가능!

호수 주변을 마차로 돌아보는 건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꽃향기와 느긋한 말발굽 소리가 어우러져 일상에서 한참 멀어진 느낌이 들었죠. 기차역은 작지만 정말 예쁘고 감성적인 분위기여서 사진 찍기 딱 좋았답니다.

다딴라폭포 레일바이크와 죽림사 케이블카

숲속을 달리는 레일바이크, 상상해 보셨나요? 다딴라 폭포에서는 협곡을 따라 빠르게 내려가는 스릴 만점의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어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탑승하면 꽤 본격적인 속도로 내려가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액티비티와 자연 감상이 동시에 가능한 코스예요.

포인트 설명
레일바이크 숲속 협곡을 따라 내려가며 폭포 감상, 스릴과 풍경 모두 잡음
죽림사 케이블카 해발 1300m까지 이동하며 달랏 전경을 한눈에, 케이블카는 편도만 탑승

죽림사 케이블카

는 달랏의 산세를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였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케이블카 안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고랭지 채소밭과 구불구불한 산길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져요.

랑비엔 SUV 정복과 나트랑 시내 명소들

  • 랑비엔 고원 정상까지는 SUV를 타고 이동! 해발 1970m에서 보는 달랏은 정말 그림 같았어요.
  • 롱손사에서는 거대한 백불상과 조용한 사원 풍경에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 담시장은 현지인들의 활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장! 과일, 커피, 의류 쇼핑 필수입니다.

이날은 달랏에서 나트랑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정이었는데, 하루가 정말 꽉 찼어요. SUV를 타고 올라가는 그 순간의 아찔함과 정상에서의 상쾌한 바람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담시장보단 롯데마트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시는 게 훨씬 효율적이더라고요.

먹고 또 먹자! 베트남 음식과 특식 후기

  • 몽골리안 철판요리: 각자 원하는 재료를 골라 구워 먹는 뷔페 스타일.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로 가득!
  • 노보텔 씨푸드 뷔페: 여행 마지막 날 저녁, 바다 뷰를 보며 무제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씨푸드 천국.
  • 1일 1간식 꿀팁: 껨보(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반미, 반짠느엉 모두 포장해서 숙소 가서 먹기 딱 좋았어요.

여행 내내 음식 걱정은 1도 없었어요. 특히 베트남 가정식은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고, 반쎄오나 분짜 같은 요리는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나네요.

Q 나트랑과 달랏 중 어느 도시가 더 좋았나요?

자연을 좋아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달랏, 바다와 활기찬 시티뷰를 즐기고 싶다면 나트랑이 좋아요. 전 둘 다 일정에 넣길 추천드려요!

Q 레일바이크 타는 데 무섭진 않았나요?

속도는 제법 있지만 무섭진 않고 오히려 시원하게 내려가서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안전장비 착용 후 탑승하니 걱정 없어요!

Q 죽림사 케이블카는 어느 쪽 방향이 좋은가요?

왼쪽 창가 쪽이 탁 트인 전망과 투엔람 호수가 잘 보여요. 아침 시간대가 햇살도 좋고 사람도 덜해서 여유 있게 감상 가능했어요.

Q 달랏에서 꼭 먹어야 할 간식이 있나요?

반짠느엉과 껨보! 현지인도 즐겨 먹고, 생각보다 거부감 없는 맛이라 누구든 만족할 거예요.

Q 나트랑에서 쇼핑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요?

담시장은 흥정의 재미가 있고, 롯데마트는 깔끔하고 고정가라 간단히 쇼핑하기 좋아요. 둘 다 들러보는 걸 추천해요.

Q 나트랑 해산물 뷔페 퀄리티 어떤가요?

노보텔 씨푸드 뷔페는 바다 바로 앞이라 뷰도 좋고 음식 종류도 다양해요. 맥주 무제한이라는 점도 대만족이었어요!

이번 여행은 정말 ‘내가 원하는 건 다 있다’는 말이 어울렸어요. 도시의 힐링과 해변의 활기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었고, 음식 하나까지도 추억으로 남을 만큼 인상 깊었답니다. 글을 읽으신 분들도 직접 가보신다면 제가 왜 이 여행을 추천하는지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여행 관련 질문이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보로 도움드릴게요!

 

2025.05.08 - [여행] - 나트랑 & 달랏 여행 실전 꿀팁 총정리! 이것만 알면 당신도 현지인처럼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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